김남주가 딸 라희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하며, 뜻밖의 ‘지드래곤 스카프 원조 논란(?)’까지 유쾌하게 언급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김남주’에 업로드된 영상 ‘김남주가 사랑하는 애장템(ft. 눈물의 명품백)’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자녀의 사진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영상 속 김남주는 딸 라희가 생일 선물로 직접 써준 손편지와 함께 작은 박스에 담긴 립스틱을 공개하며 “라희가 처음으로 엄마에게 선물한 소중한 물건”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5세 정도로 보이는 딸 라희의 사진이 담긴 액자도 공개됐다. 제작진이 “누구를 닮았냐”고 묻자, 김남주는 “얼굴 윗부분은 승우 오빠 어릴 때랑 닮았다가, 지금은 우리 둘을 섞어놓은 느낌”이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제작진은 사진 속 라희가 목에 두른 스카프를 보고 “지드래곤이 자주 하는 스타일 같다”고 언급했고, 김남주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어? 우리 라희가 원조인데?”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속 김남주는 또 아들 찬희의 100일 사진과 함께 당시 입었던 옷도 함께 공개했다. “목을 잘 못 가눴다. 이거 입고 100일 잔치 했다”며 회상했고, 찬희가 견학을 다녀와 자수정을 선물했던 추억도 함께 전했다. “보석 좋아하는 엄마 생각난다고 가져왔었죠”라며 행복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김남주는 이날 영상에서 녹색 실크 샤넬백, 완판 시계, 딸기우유 립스틱 등 ‘내조의 여왕’ 시절의 레전드 아이템들도 함께 공개하며, ‘완판 여왕’으로서의 위엄을 다시금 입증했다.

김남주는 지난 2007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방송 활동보다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클래식한 럭셔리 감성을 전하는 ‘리얼 우먼 아이콘’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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