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길에 브이로그 셀카봉, 깅엄 체크에 데님까지. 배우 한혜진이 오월의 서울에서 복고와 현대가 어우러진 감성 산책룩을 선보였다.
한혜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지나가는 오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전통 한옥이 늘어선 골목에서 셀카봉을 들고 브이로그를 찍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한혜진은 블랙 티셔츠에 깅엄 체크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레이어드하고, 여기에 진청 부츠컷 데님과 블랙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흔한 조합 같지만, 원피스의 복고스러운 무드와 진한 데님의 텍스처, 그리고 가볍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과 미니멀 메이크업까지, 전체적으로 세련된 꾸안꾸 감성이 물씬 풍겼다.
또 다른 컷에서는 라탄백을 들고 한옥 앞에 선 모습도 포착됐다. 무심한 듯 편안하지만, 디테일 하나하나에서 한혜진 특유의 센스가 느껴진다. 특히 햇살을 자연스럽게 받는 얼굴에는 메이크업보다 표정과 분위기에서 우러나온 여유가 있었다.
이번 룩은 날씨 좋은 5월, 도심 속 한옥 마을을 산책하며 브이로그를 찍기 딱 좋은 스타일로, ‘서울 여행룩 레퍼런스’로 삼아도 손색없다.
한편 한혜진은 2013년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배우 김강우는 한혜진의 친언니와 지난 2010년 결혼했다.
서울의 오월, 카메라 너머로 가장 자연스러운 자신을 남긴 한혜진. 그녀의 산책길은 오늘도 스타일 그 자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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