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실루엣, 해 질 녘 바다를 등진 뒷모습, 그리고 햇살이 투과한 백리스 드레스.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가 여름 감성을 입고 완벽하게 돌아왔다.
정아는 27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쩡언니랑 이번 여름 예쁘게 보내보자“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선셋을 배경으로 탁 트인 오션 뷰 리조트에 서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정아는 파스텔 라임 컬러의 백리스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은은한 플라워 프린팅이 더해진 이 드레스는 자연광과 어우러지며 그녀 특유의 청량하고 우아한 무드를 극대화했다.



특히 등이 완전히 드러나는 백리스 디자인은 정아의 매끈한 어깨선과 허리 라인을 강조했고, 관능적이면서도 기품 있는 실루엣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헤어는 내추럴한 번 스타일로 정돈하고, 블랙 선글라스와 플랫 샌들로 마무리한 정아의 스타일링은 전체적으로 절제된 리조트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포인트는 최소화했지만 실루엣과 컬러, 배경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며 화보 이상의 무드를 연출했다.
팬들은 “두 아이 엄마가 맞느냐”는 댓글과 함께 “이게 진짜 여름 패션 완성본”, “백리스에 선셋은 반칙”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쏟아냈다.
한편 정아는 2018년 농구선수 정창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SNS를 통해 활발한 일상 공유와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엄마 이상의 패셔니스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여름, 정아는 리조트 위에서 가장 강렬한 태양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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