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규리가 칸에서 전한 프렌치 감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20일 남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프랑스 칸 거리를 배경으로 남규리는 루즈한 아이보리 셔츠에 미니 원피스, 네이비 토트백을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꾸안꾸 무드의 정석을 보여줬다.





잔잔한 햇살 아래 살짝 흩날리는 스트레이트 헤어와 하늘하늘한 러플 디테일 원피스는 청순미를 배가시켰고, 여기에 베이지 톤 샤넬 슬리퍼로 마무리해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저녁 노을 아래 조명처럼 물든 성당 앞에서의 컷은 배우의 존재감과 분위기까지 극대화시켰다.
남규리는 최근 공포 옴니버스 시리즈 ‘동요괴담’의 에피소드 ‘즐거운 나의 집’ 편에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오는 24일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남규리는 극 중 기묘한 사건을 겪는 ‘연수’ 역을 맡아 감정의 폭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SNS 속 여유로운 일상과는 또 다른 결의 연기를 예고하며, 패셔니스타와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동시에 증명한 남규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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