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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돌싱은 끝”…‘혼인포맨’ 선언에 탁재훈·임원희 폭풍 멘붕

  • 김승혜
  • 기사입력:2025.05.21 07:14:51
  • 최종수정:2025.05.21 07: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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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이 ‘혼인포맨’으로 바뀔 날이 머지않은 걸까.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돌연 프로그램 개편 제안을 던지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상민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으로 유부남이 된 새신랑.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결혼식을 생략하게 된 이유부터, 아내를 위한 스몰 웨딩 계획까지 전하며 현실적인 신혼의 풍경을 공유했다.

그는 “결혼식을 안 하기로 하고 종민이 결혼식에 갔는데 모든 사람한테 축하받는 걸 보니까 미안하더라”며 “10월쯤 장모님과 신부 친구들, 처가 식구들과 스몰 웨딩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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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김준호는 “우리도 가족인데, 형 혼자 결혼식 가면 섭섭하지”라며 돌싱 멤버들도 초대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상민은 “그럼 형들 둘이 빨리 결혼해서 ‘혼인포맨’으로 가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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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탁재훈은 “가뜩이나 임원희 쟤 말도 없는 애인데, 야… 끝내라고”라고 투덜댔고, 임원희 역시 “다 끝내, 다 끝났어”라고 자포자기했다. 급기야 탁재훈은 “그럼 커밍아웃하고 둘이 할래?”라고 임원희에게 물었고, 임원희는 “그게 제일 빠를 것 같다”며 반응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심경이 복잡해진 탁재훈은 “난 돌싱포맨 진심이었다. 나 술 아무거나 꺼내 먹는다”며 덧없는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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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이제 한 명, 두 명 ‘돌싱’을 졸업한 멤버들이 생겨나면서 ‘혼인포맨’으로의 진화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 아닌 걱정 속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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