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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우기 “콘서트 발언, 회사에 장난치고 싶은 마음에...죄송하다” 해명 [MK★현장]

  • 금빛나
  • 기사입력:2025.05.19 17:24:41
  • 최종수정:2025.05.19 17: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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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들 우기가 최근 논란이 됐었던 ‘콘서트 티켓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아이들의 미니 8집 ‘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앞서 우기는 최근 유튜브 채널의 웹 예능 ‘살롱드립2’에서 “회사에 이해가 안 가는 게 있다. 우리 콘서트 티켓인데 (멤버들이 직접) 사비로 티켓을 사야 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정확히 인당 네 장씩만 티켓을 공짜로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다 우리 돈으로 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아이들의 미니 8집 ‘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아이들의 미니 8집 ‘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우기의 발언은 이후 팬들은 거액을 들여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는데, 정작 사비를 들여 지인을 초대한 것에 불만을 토로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고, 우기의 발언은 이후 논란의 중심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우기는 당시의 발언에 대해 “예능을 나갈 때는 웃기려고 하는 것도 있고, 제가 텐션이 많이 업 된 거 같은데, 정말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우기는 “팬들 생각을 안 한 것이 아니고, 단지 회사에게 장난을 치고 싶었다. 사실 콘서트는 당연히 팬들이 없으면 설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회사를 대상으로 장난을 치면서 말실수를 하게 됐다. 대중이 그 부분에 대해 정말 오해 없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댓글을 많이 봤고. 그를 통해 팬들이 속상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제 발언으로 많이 속상했거나 화가 났다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절대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며 “저는 평소 최선을 다해 팬들을 챙기려 노력하고 있다. 절대 모든 팬들에게 그런 뜻이 아니었고, 그냥 회사가 짠돌이라고 장난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거듭 당시 발언에 대해 사과한 우기는 “다음에는 말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진짜 그런 마음이 아니었다”며 “상처를 받은 팬들에게 너무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말 조심하는 우기 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이들 리더 소연은 “예능을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말이다. 민감할 수 있지만 예쁘게 봐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해 멤버 전원이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은 아이들은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아 그룹명을 변경하며 또 다른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들의 미니 8집 ‘We are’은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7집 ‘I SWAY’ 이후 10개월 만의 신보로, 오늘(19일) 오후 6시 ‘ 음원 발매 후 오후 9시부터 네이버 치지직과 아이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들 8th Mini Album [We are] COMEBACK LIVE‘로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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