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현욱이 역대급 빌런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이현욱은 지난 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극본 민지 연출 김건)에서 극악의 빌런 ‘현우용’을 연기했다. ‘링 위의 무법자’로 불리는 그는 차우솔(김민석 분)과 폭풍 같은 한판 대결을 펼쳐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앞서 ‘샤크 : 더 비기닝’에 특별 출연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현욱은 ‘샤크 : 더 스톰’에서 타인의 고통을 통해 쾌감을 느끼는 인물의 소름 끼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는 등장과 함께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모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이내 얼굴에 비릿한 미소를 지어 보여 현우용이 어떤 일을 벌일지 궁금증을 불러왔다. 이후 싸움을 놀이처럼 여기는 현우용의 잔혹한 면모가 드러나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했다. 불참한 선수를 대신해 링 위에 오른 그는 상대 선수를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또 다른 싸움에 차우솔과 그 일행 끌어들이고, 이들을 끝까지 쫓아 괴롭히는 모습은 악랄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특히 6회에서 펼쳐진 현우용과 차우솔의 피 튀기는 격투 장면은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현욱은 격렬한 액션을 직접 소화하는 것은 물론 말투와 표정 행동 하나까지 ‘광기’에 물든 캐릭터 그 자체에 완벽히 녹아들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불러왔다.
이렇듯 이현욱은 악랄하고 무자비한 ‘현우용’을 흡입력 있는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밀도를 높였다. 여기에 그는 OST ‘This is what’ 가창에 직접 참여해 작품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샤크 : 더 스톰’을 통해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 이현욱의 또 다른 모습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이현욱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은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가 부른 OST ‘This is what’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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