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가 도쿄의 비 오는 골목길에서도 빛나는 스타일 감각을 뽐냈다.
18일, 최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여행 중 촬영한 듯한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비가 오는 거리에서 투명 우산을 들고 거리를 걷는 그녀의 모습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날 최강희는 버건디 컬러의 박시한 니트 스웨터에 짧은 그레이 쇼츠를 매치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슬리퍼를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양말은 생략한 디테일. 아무렇게나 입은 듯하지만 전체적인 컬러 밸런스와 실루엣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줬다.

여기에 덧붙여진 흰색 볼캡은 캐주얼한 무드를 배가시키며 비 오는 날씨와도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거리에는 한산한 사람들 사이로 최강희만의 단정하면서도 유니크한 분위기가 흘렀다. 우산 아래 미소를 머금은 채 거리를 거니는 모습은 마치 일본 감성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했다.


최강희는 데뷔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패셔니스타로, 이번 스타일 역시 SNS에서 “진짜 힐링되는 패션”, “가장 최강희다운 룩”이라는 팬들의 반응을 얻고 있다. 계절의 끝자락, 장마철의 패션 고민이 시작될 시기에 참고할 만한 현실적인 스타일링이기도 했다.
한편, 최강희는 지난해 11월부터 MBC 라디오 ‘원더풀 라디오 최강희입니다’ DJ로 복귀해 특유의 따뜻하고 유쾌한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소통 중이다. 방송 외에도 SNS를 통해 여행, 일상, 스타일을 공유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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