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오늘(19일) 남편 고우림의 전역과 함께 드디어 곰신 생활을 마무리한다. 고우림은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본격 활동 재개에 나선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19일, 약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군악병으로서 만기 전역했다.

전역 당일,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부대를 나선 그는 오후 8시 포레스텔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복귀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전역으로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멤버 중 마지막 군필자가 됐으며, 무엇보다 아내 김연아 역시 곰신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연아 언니도 곰신 졸업”이라는 축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아이스쇼 무대에서 처음 만나 3년간의 열애 끝에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1년여 만에 고우림이 군 입대하면서 ‘신혼 곰신’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던 두 사람은 이번 전역으로 다시 평범한 부부의 일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고우림은 앞서 올해 초 “전역 후 포레스텔라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팬들은 오늘 저녁 예정된 라이브 방송에서 ‘완전체 컴백’에 대한 힌트도 기대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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