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목소리 지원에 ‘엄마 미소’를 보이며,딸의 영어 실력까지 자랑하며 가정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16일 방송된 KBS2TV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 2회에서는 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으로 구성된 ‘정남매’가 충남 보령 외딴섬 효자도에서 첫 영업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정은 시골 마을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콘셉트를 설명하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동식 편의점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화제를 모은 건 이병헌의 ‘깜짝 목소리 출연’.이민정은 “오빠가 좋은 일 하러 간다니까 흔쾌히 녹음해줬다”며 이병헌이 직접 녹음한 홍보 멘트를 공개했다.
“편의점이 왔어요~ 계란 계란 계란은 무료~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라는 멘트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보여준 만물트럭 톤 그대로여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붐은 “직접 녹음해주신 게 너무 감사하다”며 감동했고,이민정은 “좋은 일에 열심히 쓰겠다”며 이병헌을 향해 손하트를 날리는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이민정은 붐과 대화를 나누던 중 딸의 언어 실력도 살짝 자랑했다. “얘는 둘째이기도 하고 딸이기도 해서 그런지 너무 빠르다”며 “말도 못 할 나이인데, ‘먹을 거야 안 먹을 거야?’ 물으면 ‘안 먹어’, ‘이거?’ 물으면 ‘NO NO NO’라고 한다”고 말해 현장의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이병헌도 있고 이민정도 있고… 힐링 조합이다”,“딸 영어실력은 왜 귀여운지”, “이민정 진짜 세상 행복하게 사는 사람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훈훈한 공감대를 나눴다.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KBS2TV에서 방송된다.
정과 웃음,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는 따뜻한 예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