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5/18/rcv.YNA.20241223.PYH2024122307200005600_P1.jpg)
제주산 감귤의 최대 수입국은 러시아인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한국감귤수출연합은 지난해 전체 감귤 수출량 3347t 가운데 러시아로 수출된 물량이 53%인 1775t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 뒤를 캐나다 558t, 미국 324t, 싱가포르 150t, 홍콩 149t, 말레이시아 143t, 대만 78t, 몽골 66t, 뉴질랜드 52t, 괌 38t, 필리핀 6t 순이다.
러시아는 2022년 2월부터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고 있으나 최근 3년간 해마다 제주산 감귤 수출량의 5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2023년 대러 수출량은 1977t(56.5%)이고, 2022년 수출량은 1484t(54.3%)이다.
2019년 러시아의 제주산 감귤 수입량이 687t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러시아의 수입량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러시아 가는 제주감귤주스. [사진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5/18/news-p.v1.20250518.668060771b7f40ef93a58b34f40ebe14_P1.jpg)
양영재 농협 제주본부 제주감귤지원단장은 “러시아가 제주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운송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또 신선도가 좋고 맛도 중국산 보다 훨씬 좋아 바이어들이 많이 찾는다”며 “전쟁이 끝나면 러시아 수출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