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다낭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다섯 번째 호텔이 문을 열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다낭 한 리버’는 코트야드 브랜드로는 다낭 최초다.
호텔은 다낭 국제공항에서 약 4.4㎞ 떨어져 있다. 바나힐, 호이안 구시가지, 후에 왕궁, 골프장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도 좋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다낭은 지상 45층 규모로 총 300개 객실을 갖췄다. 건물 외관 전체를 LED 파사드로 감싸 눈에 띈다. 객실과 스위트룸은 내추럴 톤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면 통유리로 다낭 시내와 한강 전망을 그대로 담는다. 전 객실에 고속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파워 샤워기, 업무용 테이블, 침대를 갖춰 비즈니스와 휴식을 모두 고려했다.

식음업장은 세 곳이다. 올데이 다이닝 ‘랜드마크 레스토랑’은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베트남 및 세계 요리를 라이브 키친에서 제공한다. 커피와 페이스트리는 ‘칠 빈’, 음료와 미팅 공간은 ‘로비 라운지’에서 경험할 수 있다.
레저 시설은 29층 루프탑에 집중했다. 인피니티 풀과 키즈풀, 피트니스 센터를 갖췄다.
연회장은 총 1000㎡ 규모다. 8.5m 층고의 그랜드 볼룸을 포함해 10개 공간을 마련했다. 컨퍼런스부터 웨딩까지 가능하다.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베트남·필리핀 지역 대표는 “코트야드 브랜드가 베트남에 처음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레저와 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파노 마카뇨 총지배인은 “다낭은 해변, 문화유산, 도시성을 고루 갖춘 도시”라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준비가 끝났다”고 전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