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시마 라멘’을 한국식 컵라면으로 재현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기내서 한정 판매

항공사가 만든 컵라면은 무슨 맛일까. 이스타항공이 자사 단독 노선인 인천~일본 도쿠시마를 홍보하기 위해 ‘도쿠시마 라면’을 출시했다.
도쿠시마는 일본 라멘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이스타항공은 세븐일레븐, 하림, 도쿠시마현과 협력해 도쿠시마 라멘을 한국식 컵라면으로 재현했다.
이번에 출시한 도쿠시마 라면은 도쿠시마에서만 접할 수 있는 간장과 돼지 뼈를 우린 육수의 ‘도쿠시마 라멘’을 컵라면으로 만든 제품이다.
달걀을 고명으로 추가해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라면을 반쯤 먹은 후에는 동봉한 도쿠시마 명물인 청귤즙을 뿌려 먹으면 감칠맛이 배다. 이 컵라면은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6월부터는 이스타항공 기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작년 12월부터 항공사 중 유일하게 인천~도쿠시마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도쿠시마 라면을 출시를 통해 도쿠시마현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도쿠시마 라면 용기에는 도쿠시마 홍보 QR코드를 삽입했다. 이를 촬영하면 도쿠시마 추천 여행 코스와 주요 관광지 및 인기 음식점, 쇼핑, 교통, 숙박 등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도쿠시마 라면 출시를 기념해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잠실에 자리한 세븐일레븐 챌린지스토어점에서 무료 시식 행사와 도쿠시마 항공권 경품 추첨 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도쿠시마는 한국인에게 아직 생소한 도시지만, 일본에서는 라멘을 비롯한 미식의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라며 “많은 분이 방문하는 편의점에서 도쿠시마 지역을 친숙하게 알리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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