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가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7월까지 ‘희망해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구경북지사는 의성·영덕 등 산불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자원봉사, 생태 복원, 문화 체험을 융합한 복합형 여행 콘텐츠를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가자는 SNS를 통해 체험 후기 공유함으로써 산불피해 지역의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디지털관광주민증과 연계된 ‘착한여행’ 상품도 함께 운영 중이다.
안동·의성·영덕 등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서울·부산·대구 등 주요 권역에서 출발하는 당일 및 숙박형 관광상품이 마련되어 있으며, 수익금 일부는 산불피해 지역에 기부할 예정이다. 참여 관광객에게는 지역 특산물 기념품도 제공한다.
경북지사는 ‘착한여행’ 프로그램을 포함 ‘희망해봄’ 캠페인을 통해 총 1000명 이상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차량비, 기념품, 홍보 지원 등 다각도로 여행사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산불피해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을 ‘최선의 응원’으로 보고, 안동 월영교, 안동댐, 낙강물길공원 등 안동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는 당일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39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국희 공사 대구경북지사 지사장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을 여행으로 다시 찾는 행위는 연대의 상징”이라며“이와 같은 시도가 관광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앞으로 ESG 기반의 관광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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