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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말 76만 동원 톰 크루즈…‘미션 임파서블 8’ 올해 최고 기록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 진향희
  • 기사입력:2025.05.19 10:50:49
  • 최종수정:2025-05-19 11: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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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사진ㅣ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사진ㅣ롯데엔터테인먼트

톰 크루즈 주연 할리우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 8’)이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지난 이틀 동안 76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8’은 지난 17∼18일 이틀간 76만 2000여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74.5%에 달했다. 티켓 수익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이 기간 영화를 본 관객 10명 중 7명은 ‘미션 임파서블 8’을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봉일인 17일에는 42만 3000여명(매출액 점유율 75.9%)을 동원해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을 제치고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미키 17’의 개봉 첫날 관객 수는 24만 8000여 명이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국내 최고 흥행을 기록한 4편 ‘고스트 프로토콜’(2011, 누적 750만명) 개봉 첫날 스코어(26만4719명)는 물론 지난해 국내 최고 흥행작 ‘파묘’(1191만명) 오프닝 스코어(33만118명)까지 뛰어넘었다.

첫 주말 76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사진 ㅣ롯데 엔터테인먼트
첫 주말 76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사진 ㅣ롯데 엔터테인먼트

‘파이널 레코닝’은 2023년 개봉한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의 후속편이자 완결편이다. 전세계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무기의 등장으로 인류 전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에단 헌트와 IMF팀이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올해로 63세인 톰 크루즈는 2438m 상공에서 비행기의 한쪽 날개에 위태롭게 매달리고, 맨몸으로 바다 한 가운데로 뛰어드는 ‘살신성인 액션’을 선보인다. 북극해상에 위치한 노르웨이 최북단 스발바르 제도에서 영하 40도의 추위를 이겨내고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하기도 했다.

1996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첫 영화가 개봉할 당시 33세이던 톰 크루즈는 여덟번째 작품을 선보이기까지 약 30년 동안 시리즈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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