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후지산 원시림 해발 1100m 골프장서 시원한 굿샷

일본 시즈오카 아마기 고원 골프
골프와 온천·관광과 미식 … 감동까지
일본 최고봉에서 누리는 완벽한 여름

  • 기사입력:2025.05.11 16:05:36
  • 최종수정:2025.05.11 16:05:36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자연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아마기 고원 골프장.
자연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아마기 고원 골프장.


골퍼라면 누구나 한여름 무더운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고원에서 라운딩을 즐기며 진정한 휴식을 원한다. 푸른 숲과 맑은 공기 그리고 후지산의 절경을 품은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반도에 있는 아마기 고원 골프장과 프리미엄 리조트 하베스트 호텔 아마기코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름 골프 패키지. 이 여행은 단순한 라운드가 아니라 자연과 고요함, 전통문화와 정갈한 미식을 모두 아우르는 고품격 골프 힐링 투어로 기획됐다.



천혜의 자연을 품은 이즈반도

이즈반도는 일본 시즈오카현 남동부에 있다.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전용 차량으로 약 2시간10분 거리, 시즈오카 후지산공항에서는 약 1시간40분 걸린다. 한국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하네다공항 직항 노선을 이용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갈 수 있다.

태평양을 마주한 이즈 지역은 깊은 숲과 바다, 고원지대와 온천이 어우러진 일본의 대표적인 천연 힐링 리조트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자연의 매력과 전통이 살아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고원에서의 시원한 인생 라운딩

아마기 고원 골프장은 일본 골프 코스 설계의 거장 이노우에 세이이치가 자연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명문 코스다. 해발 1100m에 자리한 이곳은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20도 내외로 시원하고 쾌적하다. 후지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뷰와 함께 벤트그라스 그린, 부드러운 기복의 페어웨이, 전략적 배치로 구성된 코스는 인생 최고의 라운딩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시니어 골퍼에게는 걷기 편한 코스 환경이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도큐하베스트호텔.
도큐하베스트호텔.
숲속에서 즐기는 온천 리조트

라운드 후에는 해발 1000m 고지대에 자리한 하베스트 호텔 아마기코겐에서 고요하고 안락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도큐그룹이 운영하는 이 리조트는 전 객실에 넓은 발코니와 환상적인 조망을 갖추고 있어 후지산과 태평양, 하코네, 일본 알프스까지 한눈에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객실 발코니에서 별빛이 내리는 밤, 바람과 함께하는 시원한 감동은 단순한 힐링을 넘어선다.



자연, 온천, 미식, 문화가 있는 이즈반도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이즈반도는 일본 힐링 여행의 정수다. 봄에는 벚꽃과 유채꽃이 산과 바다를 물들이고 여름에는 고원과 해변이 최고의 피서지가 된다. 가을이면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겨울에는 온천마을의 김이 정취를 더한다. 조가사키 해안, 오무로야마 분화구, 슈젠지 자연공원 등 다채로운 관광 명소가 패키지에 포함돼 있으며 미술관·도예·유카타 체험까지 감성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즈반도 즐기는 여행 tip

해산물=이즈는 시모다, 이토, 누마즈 등 항구도시에서 매일 수산시장이 열릴 만큼 해산물이 풍부하다. 그날 아침 잡은 생선으로 만든 초밥과 해물덮밥, 장어구이, 시즈오카 지역 특산의 말차와 디저트 등도 맛볼 수 있다.

여행 상품=골프킹여행에서 7월 초부터 9월 22일까지 골프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부부나 친구, 지인과 함께 떠나는 소규모 프리미엄 여행을 원하는 분에게 추천한다. 3박4일(54홀) 269만원. 4박5일(72홀) 319만원, 7박 8일(126홀) 459만원이다. 이시아나항공 왕복 항공권, 숙박(2인 1실), 조식·중식·석식, 골프 그린피 및 카트비, 온천 이용, 전용 픽업 차량, 기사비, 한국인 직원 상주.

[전기환 여행작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