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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도 입점…해외여행객 탑승수속 줄이려 찾는다는 ‘이곳’

3월부터 아시아나항공 수속 서비스 진행 KTX 공항버스 등 여행객 이용 편의 기대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시간 평균 10분

  • 김혜성
  • 기사입력:2025.02.28 07:16:56
  • 최종수정:2025.02.28 07: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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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아시아나항공 수속 서비스 진행
KTX 공항버스 등 여행객 이용 편의 기대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시간 평균 10분
광명역 / 사진=flickr
광명역 / 사진=flickr

다가오는 삼일절 연휴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3월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이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입점에 따라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공항 출발편을 대상으로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티웨이·제주항공·이스타항공·진에어 등 모두 6곳으로 늘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노선 수속이 가능하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 사진=코레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 사진=코레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발권과 수하물 위탁 등 탑승 수속은 평균 10분 내외로 끝난다. 인천공항 내 도심공항 전용 출입문으로 훨씬 빠르고 편리한 출국이 가능하다. 최근 해외여행 출국객으로 붐비는 공항보다 출국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도심공항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재개장한 도심공항터미널의 누적 이용객은 2개월 만에 7000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광명역에서 ‘KTX-공항버스’를 이용하면 광명역 4번 출구에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첫차는 매일 오전 5시이며 20~30분 간격으로 40회 운행하고 있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최근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증가 추세 속에 아시아나항공의 입점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여행객들의 편의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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