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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세계 배터리 1위 中CATL과 전지박 공급계약

유럽 공장 생산분 공급 시작 현지 공급망 안정화 협력 확대 기술 협업·신제품 개발 여지도 솔루스, 유럽 유일 생산 기반 확보

  • 추동훈
  • 기사입력:2025.06.02 14:03:59
  • 최종수정:2025.06.02 14: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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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공장 생산분 공급 시작
현지 공급망 안정화 협력 확대
기술 협업·신제품 개발 여지도
솔루스, 유럽 유일 생산 기반 확보

솔루스첨단소재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업인 중국 CATL과 전지박 공급 계약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된 전지박을 2026년부터 유럽에 위치한 CATL 배터리 공장에 공급한다.

CATL은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다.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연산 14GWh 규모의 첫 유럽 생산기지를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 안에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연산 100GWh 규모의 두 번째 대규모 생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스페인에 세 번째 유럽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전지박 업체 중 유일하게 유럽 내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공급과 신속한 대응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은 국내 전지박 업체 중 최초로 CATL과 유럽 권역 파트너십을 구축한 사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를 통해 유럽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사는 솔루스첨단소재의 현지 전지박 공급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향후 신제품 개발 협업 가능성도 열어뒀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강자인 CATL과의 협력은 당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라며 “전지박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CATL의 유럽 현지 공급망 안정화에 적극 협조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솔루스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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