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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학폭 여배우’ 지목…소속사 “명백한 허위, 법적 대응”

  • 정수민
  • 기사입력:2025.05.27 14:01:51
  • 최종수정:2025.05.27 14: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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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 (출처=미스틱스토리 제공)
배우 고민시. (출처=미스틱스토리 제공)

배우 고민시가 온라인에서 제기된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민시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5월 2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당사 소속 배우와 관련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익명으로 제기된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로”이라며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하여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했고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00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고00이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에게 학폭, 금품 갈취, 폭언 그리고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받고 싶지 않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작성자는 배우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고민시의 개명 전 이름과 나이가 공개돼 누리꾼들은 고민시를 학폭 가해자로 지목했다. 작성자는 ‘빠른 1995년생’, ‘개명 전 이름 고혜지’라고 가해자 정보를 밝혔다.

한편 고민시의 과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3월에는 고민시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고민시는 당시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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