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1970년대 테니스복의 재탄생…새로운 구찌 테니스 컬렉션

폴로셔츠·핸드백부터 한정판 라켓까지

  • 김금이
  • 기사입력:2025.05.27 12:53:44
  • 최종수정:2025.05.27 12:53:44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폴로셔츠·핸드백부터 한정판 라켓까지
구찌, 새로운 구찌 테니스 컬렉션과 캠페인 공개
구찌, 새로운 구찌 테니스 컬렉션과 캠페인 공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테니스 세계와 하우스의 지속적인 연결을 상징하는 새로운 구찌 테니스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1970년대 구찌가 처음 선보였던 테니스 제품에서 영감을 받은 아카이브 코드를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새로운 캠페인과 함께 공개된다.

여성과 남성을 위한 레디-투-웨어와 가방, 액세서리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테니스 세계에 깃든 자연스러운 자신감과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다.

먼저, 여성 레디-투-웨어에서는 섬세한 플리츠 디테일과 구찌의 시그니처인 웹 스트라이프가 어우러진 클래식한 화이트 톤 상의, 스커트, 원피스가 눈에 띈다.

남성 레디-투-웨어는 간결한 라인과 구조적인 칼라가 특징인 폴로 셔츠 등, 1970년대 무드를 담은 아이템들로 구성된다.

GG 모노그램 캔버스와 레더 트림이 조화를 이루는 더플백과 여성용 핸드백은 구찌의 시그니처 코드와 장인정신이 깃든 아이템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하우스의 스포츠 세계에 대한 영감을 이어간다. 이외에도 헤어밴드와 메탈릭 프레임의 에비에이터 선글라스가 컬렉션 전반에 레트로 감성을 더한다.

구찌, 새로운 구찌 테니스 컬렉션과 캠페인 공개
구찌, 새로운 구찌 테니스 컬렉션과 캠페인 공개

이번 캠페인은 햇빛이 비치는 코트와 테니스 클럽 등 감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촬영됐으며, 여유롭고 영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캠페인에서는 시선이 오가는 찰나의 순간, 경기를 앞둔 정적,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는 여유로운 장면들이 펼쳐진다.

그 신비롭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은 유려하고 자연스러운 몸짓으로 이번 컬렉션에 담긴 정신을 구현해 낸다.

한편, 이번 구찌 테니스 컬렉션에서는 헤드(HEAD)와 협업해 제작된 테니스 라켓을 선보인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이 라켓은 구찌의 블루-레드-블루 웹 스트라이프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프레임과, 레드 스트링 중앙에 형상화된 인터로킹 G 엠블럼이 특징이다.

파워와 컨트롤의 균형을 고려해 설계된 이 라켓은 진동 방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뛰어난 퍼포먼스와 구찌 고유의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

웹 스트라이프 디테일과 지퍼 포켓, 조절 가능한 스트랩이 더해진 라켓 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구찌가 지난 2024년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야닉 시너(Jannik Sinner)를 위해 헤드와 최초로 협업해 제작한 커스텀 더플백에 이은, 두 번째 테니스 협업 제품이다.

구찌는 이를 통해 스포츠웨어와 패션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

구찌 테니스 컬렉션은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구찌 여성 및 남성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구찌, 새로운 구찌 테니스 컬렉션과 캠페인 공개
구찌, 새로운 구찌 테니스 컬렉션과 캠페인 공개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