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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계열사 임직원, 복지센터 아동 일일보호자 봉사활동

키즈카페서 놀이체험 함께 해 고려아연 동명아동복지센터에 15년째 연 5천만원 상당 후원

  • 우제윤
  • 기사입력:2025.05.22 10:08:57
  • 최종수정:2025.05.22 10: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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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서 놀이체험 함께 해
고려아연 동명아동복지센터에
15년째 연 5천만원 상당 후원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 한 키즈카페에서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동명아동복지센터 아동들과 체험 활동을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 한 키즈카페에서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동명아동복지센터 아동들과 체험 활동을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아동복지센터 아동들에게 즐거운 놀이체험을 선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 10여 명은 지난 16일 서울시 구로구 소재 대형 키즈카페에서 사회복지법인 동명아동복지센터 초등부 아이들과 함께 놀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50년 5월 설립된 동명아동복지센터에는 45명의 아동들이 입소해 있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 양육이나 일시보호 또는 학대 피해아동의 상담·보호 그리고 고아·기아·결손가정 아동의 치료·교육 프로그램(보금자리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봉사활동 당일 아동들은 임직원들과 짝꿍을 맺고 일일 보호자로 다양한 놀이활동을 함께 했다. 임직원들은 각종 운전·낚시·농구와 같은 게임기부터 장난감을 활용한 역할놀이, 트램펄린, 볼풀존 체험 등 평소 아동들이 자주 접하지 못하던 활동들을 마음껏 경험해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왔다.

올해 봉사활동 장소를 대형 키즈카페로 선정한 것도 동명아동복지센터 초등부 아동들이 키즈카페 체험을 희망했기 때문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려아연 임직원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는데, 오히려 아이들에게 에너지를 듬뿍 받고 가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동명아동복지센터에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간 5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동명아동복지센터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심리정서 △아동발달 △자립지원 사업 등에 활용한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고려아연은 올해로 15년째 동명아동복지센터를 후원하고 있으며,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이 돼 센터를 퇴소한 아동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명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이 우리 사회 든든한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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