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은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온라인 판로 종합지원 사업'을 새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온라인 역량 강화 교육,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등을 하나로 통합해 올해 총 400곳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총 3단계에 걸쳐 지원을 받게 된다. 1단계에선 온라인 시장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 △온라인 역량 강화 교육 △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온라인 유통 MD 일대일 매칭 상담회를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이 스스로 자사 제품을 분석하고, 보유한 제품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AI 활용 마케팅 등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2단계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광고 지원을 진행한다. 민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용 기획전, 타임세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유원은 G마켓, 롯데온 등 민간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해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3단계에서는 '온라인 판로 종합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제품을 선별해 홈쇼핑 방송 입점을 지원한다. 제품 품평회를 통해 선별된 60곳이 대상이다. 선별된 기업은 방송 송출 비용을 지원받고, TV 홈쇼핑 또는 데이터 홈쇼핑을 통해 자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는 "단순 입점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마케팅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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