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 활용한 ‘로코노미’ 시리즈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PB) ‘피코크’로 ‘인삼순무김치’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강화도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이른바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상품이다.
지난 16일 첫 출시한 피코크 인삼순무김치는 1.5㎏ 용량으로 5~6월 두 달 동안 5000개 한정 판매한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는 정상가 2만48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1만9840원에 판매한다.
인삼순무김치에는 이름처럼 강화도의 특산물인 인삼과 순무가 들어갔다. 강화도는 일조량이 풍부하면서도 일교차가 크고, 해풍이 분다. 이런 여건 때문에 강화 순무는 상품성이 높기로 유명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강화 순무에 대해 “첫 맛은 겨자 같은 알싸함이 느껴지고, 무 특유의 시원함과 단맛이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최근 지역 특색을 담은 로코노미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 영덕 붉은대게와 협업해 만든 ‘피코크 붉은대게칩’은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6만여개 판매됐다. 지난달보다 이달 판매량이 2배가량 늘었다. ‘피코크 게딱지맛 볶음밥’은 2만5000여개 팔리며 피코크 냉동밥 중 매출과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강화도 인삼순무김치 외에도 전국 각지의 특산물에 맞는 후속 김치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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