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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수낙 英 전 총리와 AI 협업 논의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 미국·말레이시아 진출추진

  • 정승환
  • 기사입력:2025.05.21 13:16:01
  • 최종수정:2025-05-21 13: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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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
미국·말레이시아 진출추진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이 리시 수낙 영국 전 총리와 만나 AI(인공지능) 협업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1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전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수낙 전 총리와 AI 등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사장은 수낙 전 총리에게 SK그룹과 SK네트웍스의 AI 기반 혁신 사례와 글로벌 전략을 소개하며 “시대에 맞는 인류의 문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영국 등 유럽에도 SK네트웍스의 AI 사업이 진출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 사장은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LBS)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날 면담에는 SK네트웍스 자회사인 SK매직과 피닉스랩 대표도 함께했다. 피닉스랩은 AI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말 제약산업 특화 솔루션 ‘케이론’을 공개했다.

수낙 전 총리는 “AI는 전 세계 수억명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수준의 속도와 정밀성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미래를 혁신할 열쇠를 쥐고 있다”며 “피닉스랩 케이론은 이 혁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유력 인물과 협력은 AI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SK매직은 오는 7월 ‘나무엑스(NAMUHX)’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후 미국과 말레이시아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무엑스는 AI 기반 공기청정,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을 갖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이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리시 수낙 영국 전 총리와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이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리시 수낙 영국 전 총리와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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