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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韓 진출 40주년…새 비전 담은 청담점 가보니

특화 디저트 진열한 ‘디저트 테라스’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 체험 가능해 “가맹점 확대를 위한 실험실 성격”

  • 이효석
  • 기사입력:2025.05.17 11:25:47
  • 최종수정:2025.05.17 11: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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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디저트 진열한 ‘디저트 테라스’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 체험 가능해
“가맹점 확대를 위한 실험실 성격”
청담점. [사진 출처 = 배스킨라빈스]
청담점. [사진 출처 = 배스킨라빈스]

112평(370㎡) 면적에 가로로 길게 뻗은 대형 아이스크림 매장에 들어서면 특화 디저트들을 진열된 ‘디저트 테라스’가 눈에 띈다. ‘모찌 라이브’, ‘포켓 모나카’ 등이 진열됐다.

현대식품관, 압구정 공주떡과 협업해 선보이는 직제조 디저트, 3D 케이크 기술력과 AI의 상상력을 더해 퍼스널 성격을 부여한 동물 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 체험도 가능했다.

16일 배스킨라빈스 ‘청담점’ 오픈 기념행사에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왼쪽)이 제프리 존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회장(오른쪽)에게 쇼케이스에 진열된 청담점 특화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 = SPC]
16일 배스킨라빈스 ‘청담점’ 오픈 기념행사에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왼쪽)이 제프리 존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회장(오른쪽)에게 쇼케이스에 진열된 청담점 특화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 = SPC]
청담점 내부. [사진 출처 = 배스킨라빈스]
청담점 내부. [사진 출처 = 배스킨라빈스]

16일 문을 연 배스킨라빈스 청담점은 가맹점으로 확산될 제품과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다. 고객·가맹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다.

첫 프로젝트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딥 콜렉션’과 기능성 라인업 ‘레슬리 에디션’을 다른 점포보다 먼저 선보였다.

우선 딥 콜렉션은 깊고 풍부한 맛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유지방 함량이 높은 베이스와 원재료의 정직한 풍미를 강조했다.

대표 제품은 총 2종이다. 진한 다크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쫀득한 브라우니 퍼지와 초코 크런치 스프레드를 더한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가 있다.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에 라즈베리와 치즈케이크 큐브, 바삭한 그라함 쿠키가 어우러진 ‘라즈베리 치즈케이크 쿠키’도 있다.

‘딥 콜렉션’ 2종. [사진 출처 = SPC]
‘딥 콜렉션’ 2종. [사진 출처 = SPC]

레슬리 에디션은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저당 상품군이다. 기존 제품 대비 열량을 약 45%, 당류를 39% 줄인 상품이다.

‘레슬리 에디션’ 4종. [사진 출처 = SPC]
‘레슬리 에디션’ 4종. [사진 출처 = SPC]

칼로리와 당류를 줄인 열량은 기존 대비 약 45%, 당류는 약 39% 감소한 ‘아몬드 봉봉’, ‘민트 초콜릿칩’, ‘엄마는 외계인’, ‘초콜릿’ 등 브랜드 시그니처 4종을 먼저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는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무당, 비건 등 기능성을 더한 다양한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청담점 내부. [사진 출처 = SPC]
청담점 내부. [사진 출처 = SPC]

‘오미자 오렌지 소르베’는 새롭게 청담점에서 선보이는 맛(플레이버)이다. ‘여름에 어울리는 한국만의 과일’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인공지능(AI)을 통해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성을 반영한 원료를 추천받아 개발된 플레이버다.

‘오미자 오렌지 소르베’ 플레이버. [사진 출처 = SPC]
‘오미자 오렌지 소르베’ 플레이버. [사진 출처 = SPC]

풍부한 수분감과 상큼함, 섬세한 풍미가 특징인 한국의 대표 여름 대표 과일인 오미자, 자두, 오디 등을 최적의 조합으로 배합해 완성했다. 특히 산미가 풍부한 오미자와 상쾌한 시트러스 향의 서양 과일 오렌지를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해 감성적인 시너지를 더했다.

‘시크릿’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표현한 맛’이라는 질문을 출발점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해 제안받은 열대 과일을 조합해 ‘시간여행자의 아이스크림’이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플레이버다. ‘과거’는 달콤한 기억을 상징하는 파인애플, ‘현재’는 다채로운 활력의 이미지를 담은 키위, ‘미래’는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 구아바와 패션후르츠로 구성했다. 이들 과일이 어우러져 마치 여름의 정원을 연상시키는 아이스크림을 표현했다.

‘시크릿’. [사진 출처 = SPC]
‘시크릿’. [사진 출처 = SPC]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청담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BIG 3 티켓’을 판매한다.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디저트·케이크 등 3개 카테고리에서 한 가지씩 선택할 수 있다. 1인 1매에 한해 한정 수량 1만4000원에 판매한다. 발급일 기준 1개월 안에 사용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배스킨라빈스의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담은 청담점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제품과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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