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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케미컬 인도네시아 신규 공장 준공식 개최

기존 대비 3배 생산능력…매출 잠재력 2000억

  • 서정원
  • 기사입력:2025.04.30 15:40:18
  • 최종수정:2025-05-11 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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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3배 생산능력…매출 잠재력 2000억

동성케미컬은 인도네시아 까라왕 지역에서 신규 폴리우레탄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성케미컬은 지난 2023년 9월 인도네시아 폴리우레탄 공장을 착공해 올해 1월 시생산을 완료하고, 2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동성케미컬 백정호 회장과 백진우∙이만우 대표를 비롯해 로산 퍼카사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대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성케미컬 인도네시아 공장은 8만1000㎡ 규모로, 연간 6만7000t의 프리폴리머∙폴리에스터 합성, 폴리우레탄 수지 생산이 가능하다. 동성케미컬의 기존 한국, 베트남, 중국 폴리우레탄 공장 생산능력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매출 잠재력은 2000억원에 달한다. 또 인도네시아 공장은 폴리우레탄 핵심 원자재를 최대 1000t까지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고,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생산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동성케미컬은 인도네시아 공장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풋웨어, 합성피혁, 자동차, 전기∙전자소재 시장뿐만 아니라 가구 시장에도 새로 진출해 지속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백정호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신공장은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 폴리우레탄 시스템 생산기지로 아세안(ASEAN)은 물론 미주와 유럽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글로벌 허브로 기능할 것”이라며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성케미컬의 인도네시아 신규 폴리우레탄 생산 공장 모습. [사진 제공=동성케미컬]
동성케미컬의 인도네시아 신규 폴리우레탄 생산 공장 모습. [사진 제공=동성케미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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