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뉴스 로그인mk뉴스 회원가입

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대한민국 100대 CEO] 정상혁 신한은행장 | 은행 당기순이익 1위…리딩뱅크 탈환

  • 박수호
  • 기사입력:2025.04.29 14:01:48
  • 최종수정:2025.04.29 14:01:48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1964년생/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2020년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 상무/ 2021년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2023년 신한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2023년 신한은행장(현)
1964년생/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2020년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 상무/ 2021년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2023년 신한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2023년 신한은행장(현)

지난해 신한은행은 당기순이익 1위(은행권 기준)를 기록하며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다. 글로벌 성과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일본 키라보시금융그룹과 디지털 협업, 멕시코 몬테레이지점 개설, 인도 크레딜라 지분 투자(1조8000억달러)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누적순이익은 7336억원으로 손익 비중 20%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2640억원)과 SBJ은행(신한금융 계열 일본 시중은행, 1486억원)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런 호실적 중심에는 정상혁 행장이 있다. 그는 취임 후 영업력 강화를 위해 조직을 재편, 기업·리테일·WM 채널별 맞춤 전략을 펼쳤다. 기업 부문은 자동차·반도체·방산 공급망 금융을 확대하고 ‘신한 S.O.L 클러스터’로 심사 프로세스를 혁신하며 기업대출을 12.4% 늘렸다. 리테일은 ‘SOL트래블 체크카드(190만장 발급, 해외 사용액 1조3200억원)’와 ‘리테일 중심 영업점’으로 고객 몰입을 강화했다. WM은 ‘One WM’ 통합과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출범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내부통제도 한 단계 진화했다. 금융권 최초로 책무구조도 기반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AI 활용 금융사고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고객 신뢰를 굳혔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방카슈랑스 전 프로세스 디지털화, ‘AI 브랜치’와 ‘AI 스튜디오’ 도입으로 혁신을 이끌었다. KT와 함께 만든 ‘신한홈뱅크’는 TV 기반 금융 서비스의 새 장을 열었다.

사진설명

ESG, 상생 부문도 두각을 보였다. 그는 ‘ESG 상생 프로젝트’는 보이스피싱·전세사기 피해자 지원(3년간 300억원),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3067억원) 등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정상혁 행장은 “고객이 믿고 거래하는 은행을 목표로 글로벌 손익 40%, 디지털 혁신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07호·별책부록 (2024.05.01~2024.05.07일자) 기사입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