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명 이용자 추천 받아 지도 제작
롯데월드·국립중앙박물관 TOP2
실내공간 넓고 유모차 동선 편리
칼바람이 부는 겨울이라도 외출은 필요하다. 집에만 있기 답답한 아이와 함께 외출할 ‘유모차 명소’는 어디일까.
스토케코리아는 2438명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유모차로 가기 좋은 도심 속 장소를 추천받아 ‘요요 도심탐험 지도’를 완성해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도에는 유모차로 이동하기 편리하면서도 아이와 즐길 거리가 많은 지역 명소로 전국 195곳이 포함됐다. 이 중 롯데월드, 국립중앙박물관, 코엑스아쿠아리움이 ‘유모차 명소 베스트3’에 꼽혔다.
세 곳 모두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는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연결돼 있고, 유모차용 램프를 설치해둔 곳이 많아 이동에 불편함이 적다. 다양한 테마의 실내 공간에서 연령에 맞는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고, 어린이 뮤지컬과 퍼레이드 등 공연도 자주 진행된다.
‘유모차로 가기 좋은 명소’ 2위로 선정된 국립중앙박물관은 실내·외 공간이 모두 널찍하고 엘리베이터 동선이 잘 설계돼있다. 어린이박물관이 따로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전시를 본 후 외부로 나가지 않고 식음시설과 수유실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3위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이다. 바다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터널형 수족관과 다양한 테마전시 공간이 많아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코엑스 쇼핑몰 내부에 있기 때문에 아쿠아리움 관람 후 쇼핑·식사·영화관람 등 다른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밖에도 실내외 탐방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과 부산 해운대 뮤지엄 원 등이 고르게 추천을 받았다.
스토케는 좁은 골목이나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하고, 접었을 때 부피가 최소화되는 ‘요요’를 도심형 유모차로 선보이고 있다. 아이의 성장에 맞게 시트만 교체하면서 15kg 아이까지 탑승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토케코리아 관계자는 “도심탐험해 요요(YOYO)이벤트를 통해 부모님의 실제 경험이 반영된 도심탐험 지도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도심형 유모차 요요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명소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요요 도심탐험 지도는 스토케 공식 블로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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