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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그룹 강진모 회장 대한당구연맹 회장 출마 선언 “IT 접목해 당구산업 발전 이끌겠다”

11일 과천 아이티센 본사서, 제4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 선언, 당구 성장 가능성 긍정적으로 평가

  • 김기영
  • 기사입력:2026.09.11 18:01:46
  • 최종수정:2026.09.11 18: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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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그룹 강진모 회장이 11일 과천 아이티센 본사에서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진모 회장은 당구산업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이티센그룹 강진모 회장이 11일 과천 아이티센 본사에서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진모 회장은 당구산업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1일 과천 아이티센 본사서,
제4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 선언,
당구 성장 가능성 긍정적으로 평가
포켓볼, 스누커, 잉빌 선수 육성에도 노력
실태파악, 의견수렴 후 실행계획 내놓겠다

아이티센그룹 강진모 회장이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아이티센그룹 강진모 회장은 11일 경기도 과천시 아이티센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당구산업 방향에 대해 밝혔다.

아이티센그룹은 2005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20년 넘게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대회를 운영하며 경기 시스템과 IT 기술을 축적해왔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제20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18개 종목 대회 운영에 참여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8조8708억원이다.

최근에는 당구 스코어보드업체 큐스코(대표 박정규)와 협업해 자체 당구 브랜드 ‘센큐’(CENCUS)를 선보였다.

강진모 회장은 “아이티센이 당구와 관련된 여러 사업을 진행하면서 당구산업을 조금씩 들여다보게 됐고, 당구가 가진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했다”며 “고민 끝에 당구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연맹 회장이 해야 할 역할이라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출마 자리에서 강 회장은 ‘당구산업의 성장’을 강조했다. 단순히 선수와 대회를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구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연맹의 역할이라는 것.

강 회장은 “연맹 회장이 개인적인 명예나 영달을 위한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당구산업과 당구 발전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당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 회장은 “당구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이며 최근에는 조명우 선수 활약으로 당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면서도 “다른 스포츠와 비교하면 당구는 아직 대기업 투자가 충분하지 않고 산업 성장의 기반이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IT 기술을 당구에 적극 접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이티센그룹이 그 동안 스포츠대회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IT 기술과 경험을 당구에 활용해 경기 운영과 교육,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내 당구문화 중심이 3쿠션 대대에 치우쳐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강진모 회장은 “현재 국내 당구는 3쿠션 대대 문화가 중심인데, 당구를 처음 접하는 젊은 세대나 여성들에게는 이것이 오히려 높은 문턱이 될 수 있다”며 “실력에 따른 등급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누구나 쉽게 당구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선수들이 당구를 하나의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한당구연맹 회장 보궐선거 10월 1일 실시

강 회장은 “선수들이 당구를 하나의 직업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하면서도 당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얇은 포켓볼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등 다양한 당구 종목의 선수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3쿠션뿐 아니라 포켓볼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등 다른 당구 종목도 함께 키워야 한다”며 “선수층이 얇은 종목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를 육성하면 한국 당구의 저변도 더욱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강 회장은 연맹 내부의 구체적인 현안과 운영 상황을 아직 충분히 파악한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아직 연맹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것은 아니다”며 “지금 당장 구체적인 공약을 말씀드리기보다는 연맹 상황을 충분히 살펴보고 당구계 의견도 들은 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계획을 만들어가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서수길 전 대한당구연맹 회장이 물러나면서 현재 대한당구연맹 회장 자리는 공석이다. 제4대 대한당구연맹 회장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는 21~22일 진행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23일부터 30일까지이며, 선거는 10월 1일 실시된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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