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우리금융캐피탈LPBA 4강,
김가영, 최혜미 완파 8연속우승 도전,
차유람, 이신영 꺾고 첫 결승 행
김가영, 최혜미 완파 8연속우승 도전,
차유람, 이신영 꺾고 첫 결승 행
8연속 우승이냐, 7개월만의 설욕이냐.
김가영과 차유람. 한국당구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외나무다리서 만났다.
두 선수 첫 결승 대결…상대전적 김가영 5전5승
김가영(42, 하나카드)과 차유람(38, 휴온스)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LPBA 4강전에서 각각 최혜미(웰컴저축은행)와 이신영(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에 따라 김가영과 차유람은 프로당구에서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서 맞대결하게 됐다.
최혜미와의 4강전에서 김가영은 애버리지 2.750의 무시무시한 공격을 선보였다. 1세트를 2이닝만에 11:0으로 완봉승을 거둔데 이어 2세트도 11:9(5이닝)로 따냈다. 3세트에서는 4:1로 앞선 5이닝에 끝내기 7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차유람은 팀 동료 이신영과의 ‘휴온스매치’에서 낙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똑같이 11:2(7이닝)로 따낸 차유람은 3세트를 13이닝만에 11:9로 끝내며 결승행 티케을 따냈다. 그 동안 4강에만 네차례 올랐던 차유람에게는 첫 결승 진출이다.
파이널 승부를 앞둔 김가영과 차유람은 그 동안 LPBA에서 다섯 차례 만나 모두 김가영이 이겼다. 최근에는 24/25 6차전(NH농협카드배) 4강에서 김가영이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김가영과 차유람의 결승전(7전4선승제)은 22일 밤 9시30분에 시작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