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에스와이 산체스 ↔ 웰컴저축銀 최원준’ PBA 팀리그 역대 두 번째 트레이드

23일 PBA 2차 트레이드 발표, 에스와이, 웰컴저축銀 트레이드 합의, 강지은-임정숙 이후 역대 두 번째 트레이드 하이원리조트는 전지우 추가 영입

  • 김기영
  • 기사입력:2025.05.23 11:28:10
  • 최종수정:2025-05-23 11:49:49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에스와이 다니엘 산체스와 웰컴저축은행 최원준이 트레이드 되면서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이는 PBA 팀리그 역대 2번째 트레이드다. (사진=PBA)
에스와이 다니엘 산체스와 웰컴저축은행 최원준이 트레이드 되면서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이는 PBA 팀리그 역대 2번째 트레이드다. (사진=PBA)
23일 PBA 2차 트레이드 발표,
에스와이, 웰컴저축銀 트레이드 합의,
강지은-임정숙 이후 역대 두 번째 트레이드
하이원리조트는 전지우 추가 영입

팀리그 ‘에스와이 에이스’인 다니엘 산체스(51)와 5시즌만에 팀리그(웰컴저축은행)에 복귀한 최원준(46)이 팀 유니폼을 서로 바꿔입었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23일 “에스와이와 웰컴저축은행이 25/26시즌 PBA 팀리그 2차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다니엘 산체스와 최원준의 맞교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PBA 선수등록 규정 11조(이적, 트레이드 선수의 등록)에 따르면 각 구단은 PBA가 정한 기간과 방식에 따라 선수 트레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트레이드는 PBA 팀리그 역대 두 번째 트레이드로, 22/23시즌 SK렌터카 소속 임정숙과 크라운해태 강지은의 트레이드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두 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이뤄졌다. 웰컴저축은행은 보호선수로 지정했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개인 사정으로 올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면서, 외국인 선수 쿼터 보유 기준(최소 2명)을 채워야 했다. 이를 타개 하기 위해 에스와이와 협의 산체스를 영입했다.

에스와이는 국내 선수이면서 PB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최원준의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산체스는 23/24시즌 신규 창단한 에스와이 우선 지명 선수로 합류해 두 시즌 활약했다. 23/24시즌에는 에스와이의 팀리그 2라운드 우승을 견인하며 라운드 MVP도 수상했다.

최원준은 20/21시즌 팀리그 출범 당시 블루원리조트 소속으로 한 시즌을 소화한 뒤 한동안 팀리그와 인연이 없었지만 23/24시즌 개인투어 6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4일 열린 ‘25/26시즌 PBA팀리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웰컴저축은행에 지명돼 5시즌 만에 팀리그에 복귀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전지우를 추가로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사진=PBA)
하이원리조트는 전지우를 추가로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사진=PBA)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전지우(21)를 추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보유 선수가 9명 미만인 구단은 PBA가 지정하는 기간 내에 팀리그에 소속되지 않은 선수를 추가 영입할 수 있다. 이번 추가 보강 기간은 내달 13일까지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