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2.23 20:53:28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세계 최고 높이인 100m짜리 수직형 리조트가 들어서 화제다. 리조트 기능 건축물로는 세계 최고 높이다.
이 리조트에는 2028년까지 식물원과 폭포, 워터 슬라이드, 수영장 등 사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각종 시설이 설치된다.
최근 두바이 당국과 미국 설계기업 ‘딜러 스코피디오+렌프로’는 두바이에 ‘테르메 두바이’라는 이름의 신개념 리조트를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리조트는 왕궁 옆 자빌공원에 들어서는데, 총 공사비가 무려 20억 디르함(약 7833억원)이 투입된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연간 170만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건물은 호수 위에 여러 식물원이 탑처럼 쌓여 있는 형태다. 200종 이상의 식물이 있는 세계 최대 실내 식물원과 열수·미네랄수가 가득한 폭포형 풀, 문화·사회 행사 공간으로 구성된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비롯해 18m 높이 폭포 3개, 4500m² 규모의 실내외 수영장을 갖춘다. 워터 슬라이드 15개와 체험형 예술 설치물도 들어선다. 로마식 목욕탕, 터키식 하맘, 일본식 온천 등 세계 각국의 전통 목욕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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