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낮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8강서 허정한은 ‘랭킹 1위’ 김행직(전남)을 맞아 16점차를 뒤집고 40:32 역전승을 거뒀고, 김병섭은 랭킹 4위 강동궁(동양기계)과 접전을 벌인 끝에 40:39(23이닝) 1점차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또한 이영민은 ‘랭킹 6위’ 김형곤(강원‧6위)을 40:31(27이닝)로 물리치며 자신의 전국대회 최고성적(종전 8강)을 갱신했다. 이홍기는 ‘하이런 12점’을 친 서창훈(평택‧23위)을 40:35(26이닝)로 꺾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허정한과 김병섭, 이홍기와 이영민이 결승진출을 다투는 대회 4강전은 22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허정한, ‘16점차’ 뒤집고 김행직에 승
김행직과의 8강전에서 4:20 16점차로 크게 뒤지던 허정한은 10이닝째 공격부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6연속 득점(12이닝)을 포함, 7개 이닝(10~16이닝)에서 23점을 뽑으며 27:24로 역전했다. 17~19이닝을 공타로 날린 뒤, 20이닝째 3득점에 이어, 21~22이닝 각 5점씩 더해 40: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병섭(부천)은 강동궁(동양기계)을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준결승에 진출, 허정한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김병섭, ‘역전의 재역전’ 접전 끝 강동궁에 1점차 신승
8강전(對 강동궁) 전반을 11이닝 만에 14:20으로 내준 김병섭은, 11~16이닝에 17점을 쌓으며 31:23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질세라 강동궁은 16~18이닝 2-4-6점을 치며 33:31로 점수를 다시 뒤집었다.
두 선수가 19이닝에 1점씩, 20이닝에 3점씩 내 스코어가 37:35가 된 가운데, 김병섭이 21이닝째에 2득점해 동점(37:37)을 만들었다. 다음 이닝(22이닝)에 강동궁이 2점을 치며 39:37로 재차 달아나자, 김병섭도 2득점으로 응수, 점수는 또 동점(39:39)이 됐다.
팽팽한 승부에서 맞은 23이닝째에 강동궁의 공격이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후구 김병섭은 침착하게 남은 한 점을 채우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영민(성남)은 김형곤(강원)을 따돌리고 개인 통산 처음으로 전국대회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이영민, 김형곤 꺾고 개인통산 첫 ‘전국대회 4강’
이영민은 2점차(18:16)로 앞서던 11이닝째에 7득점에 성공, 점수를 9점차(25:16)로 벌리며 전반전을 가져갔다. 이영민은 이어진 12~14이닝에 8점, 17이닝째에 3점을 더하며 16점차(36:20)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김형곤이 7득점(17이닝) 등으로 21이닝째에 36:29로 쫓아왔지만, 승기를 잡은 후구 이영민은 21이닝 공격서 2득점, 23이닝과 27이닝째에 각각 1점씩 치며 40:31로 승리했다.
이홍기(서울)는 경기 초반 하이런 12점을 뽑은 서창훈(평택)을 상대로 막판 역전극을 연출하며 준결승에 올라 이영민과 상대하게 됐다.
▲이홍기, ‘하이런 12점’ 서창훈에 막판 역전승
이홍기와 서창훈의 8강전 초반은 첫 이닝만에 ‘하이런 12점’을 뽑은 서창훈이 우세했다. 전반을 23:13으로 리드한 서창훈은 18이닝에도 8득점에 성공, 32:23으로 이홍기에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19~24이닝에 서창훈의 득점이 3점에 그치자, 이홍기는 그 팀을 비집고 9점을 쌓으며 3점차(35:32)로 추격했다. 당황한 서창훈이 25~26이닝서 무득점하는 동안, 후구인 이홍기는 2개 이닝(25~26이닝)서 4득점씩 성공, 막판 역전극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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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월동강배 4강전 대진
허정한-김병섭, 이홍기-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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