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2.23 21:11:17
최근 부산 어울림당구클럽서, 31명 참가, 우승은 10대 유망주 김건윤, 8강에 원로 5명 건재 과시
부산당구를 대표하는 선수와 유망주, 원로가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룬 화합의 무대가 최근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당구연맹(회장 황도순)은 최근 부산시 어울림당구클럽에서 ‘회장배 정기평가전’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평가전은 부산당구를 대표하는 선수와 부산원로회 소속 원로가 함께하며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는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30점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매 경기마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졌다.
일정상 승부치기로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부산당구의 차세대 기수 김건윤(부산동래고부설방통고3)이 이근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김건윤은 학생선수로서 마지막 평가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원로회 선수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김명석 김보민 원로가 공동3위에 올랐고, 8강에는 무려 5명이나 진출해 왕년의 실력을 과시했다.
최근 취임한 부산당구연맹 황도순 회장은 “이번 평가전을 계기로 더욱 좋은 대회를 열고, 부산 당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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