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1.07 12:48:05
7일 광주3쿠션월드컵 32강 본선리그, 김행직 40:17(10이닝) 조명우, 쿠드롱은 멕스에게 1점차 패배 야스퍼스, 트란도 패배 ‘이변’
애버리지 4.00에 야스퍼스, 쿠드롱, 트란퀴옛치엔의 패배….
광주3쿠션월드컵 32강 본선이 시작하면서 첫 경기부터 불꽃튀는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김행직(전남, 진도군)은 7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서 열린 ‘2025 광주3쿠션월드컵’ 32강 본선 B조 첫 경기에서 세계2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를 10이닝만에 40:17로 제압, 첫 승을 거뒀다. 김행직은 2이닝에 하이런 11점, 3이닝에 8점을 치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마지막 10이닝에 3점을 올려 이겼다. 김행직 애버리지는 4.00이었다.
직전 앤트워프세계3쿠션선수권 결승에서 맞붙었던 프레드릭 쿠드롱과 에디 멕스(이상 벨기에)는 D조 첫 경기에서 또 만났다. 결과는 멕스가 40:39(15이닝), 1점차로 제치고 세계선수권 패배를 설욕했다. 멕스가 2.660, 쿠드롱이 2.600의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같은 조 차명종(인천시체육회)은 애버리지 2.500을 앞세운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그리스)에게 13:40(16이닝)으로 져 남은 경기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다른 테이블에선 초반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세계1위(UMB 이벤트랭킹 기준)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A조 첫 경기에서 세르지오 히메네스에게 34:40(24이닝)으로 졌다. 야스퍼스는 초반부터 히메네즈에게 끌려간 끝에 패배했다. 야스퍼스는 최근 주요 대회에서 조기에 탈락하며 부진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여전히 부진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C조에선 ‘베트남1번’ 트란퀴옛치엔(5위)이 미국의 휴고 파티노에게 시종 밀린 끝에 21:40(20이닝)으로 패했다. 최완영은 앤트워프3쿠션월드컵 우승자인 마틴혼(독일)에게 26:40(22이닝)으로 패했다. [광주=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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