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1.03 15:10:20
3일 2025 광주3쿠션월드컵 1차예선 ‘애버 2.500’ N조 김민석, 김연석 완파, M조 정역근, 김현종 상대로 30:16 승, 김건윤, 월드컵 첫 출전 최봄이 제압
김민석과 정역근이 광주3쿠션월드컵 1차예선(PPPQ)에서 2점대 애버리지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김민석(부산시체육회)과 정역근(시흥)은 3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서 열린 ‘2025 광주3쿠션당구월드컵’ 1차예선(PPPQ)에서 2점대 애버리지로 각각 김연석 김현종(이상 광주)을 제압했다.
김민석은 애버리지 2.500 맹타로 김연석을 30:12(12이닝)로 물리쳤다. 김민석은 초구 하이런9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3이닝과 5이닝에 3점씩 추가하며 15:1로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후반 들어서도 김민석의 큐는 뜨거웠다. 8이닝부터 연속득점에 성공한 김민석은 11이닝 공격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장타7점으로 29:10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김민석은 마지막 12이닝에서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정역근은 김현종을 상대로 하이런10점을 앞세워 30:16(14이닝)으로 승리했다. ‘선공’ 정역근은 3이닝 5점을 시작으로 8이닝까지 단타(1~2점)로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11:8로 리드를 잡았다. 팽팽하던 경기는 13이닝에 정역근이 하이런 10점을 터트리자 스코어가 28:14로 벌어졌다. 정역근이 마지막 14이닝에 남은 2점을 채우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유훈상은 윤영수(일본)를 30:15, 송석규(서울)는 아드함 예히아(이집트)를 30:14로 완파했고 올해 5월 대한당구연맹으로 복귀한 박춘우(고양)는 김재정(전북)을 30:24, 김건윤은 3쿠션월드컵에 첫 출전한 최봄이(김포시체육회)를 30:22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박상구 박상준도 승리를 거뒀다.
1차예선은 18개조(조당 3명)로 나뉘어 풀리그를 벌인 다음 각조 1위가 2차예선(PPQ)으로 향한다. 1~2차예선은 30점 후구제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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