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9.05 10:01:25
4일 SY베리테옴므PBA 64강전, 조재호 D응우옌에 승부치기서 3:4패, 4분 뒤 강동궁도 장남국에 0:1패
산체스와 초클루에 이어 ‘토종 양강’ 조재호와 강동궁도 승부치기를 넘지못하고 64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조건휘 강민구 김영원 팔라손 Q응우옌 등은 32강에 진출했다.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SK렌터카)은 불과 4분차이로 같은 처지가 됐다.
조재호는 5일 새벽에 끝난 PBA4차전 SY베리테옴므PBA챔피언십 64강전에서 D응우옌에게 승부치기에서 3:4로 져 탈락했다. 그리고 곧바로 강동궁도 장남국에게 승부치기에서 0:1로 고배를 마셨다.
먼저 조재호. D응우옌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가던 조재호는 4세트에 10:7(6이닝), 12:11로 앞서가다 마무리짓지 못하고 12:15로 역전패했다.
이어진 승부치기. ‘선공’조재호가 3득점하고 공격권을 넘겼다. 승부치기에서 3점은 안심할 수는 없지만 적은 점수는 아니다. 게다가 D응우옌이 받은 배치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D응우옌이 어렵게 해결하며 마지막 4득점을 짧은 뒤돌리기로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128강전에서 어렵게 승부치기 끝에 윤균호를 꺾고 올라온 조재호가 이번에는 승부치기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조재호 경기 끝나자마자 강동궁-장남국의 승부치기가 시작됐다. 정규 세트에서 강동궁은 15:10, 11:14, 13:15, 15:7로 세트를 주고받으며 승부치기로 향했다. ‘선공’ 강동궁이 1, 2이닝을 공타하자 장남국이 2이닝째 공격을 성공시키며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다른 경기에선 조건휘(SK렌터카)가 쩐득민(하림)을 승부치기로 제쳤고,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는 서삼일을 3:0, 팔라손(휴온스)은 황득희(에스와이)를 3:1로 물리쳤다. 이밖에 모랄레스 김영원 이상대 P응우옌도 32강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개막전 우승, 준우승자인 초클루와 산체스가 승부치기로 탈락했고, 김준태 최성원 이충복 사이그너는 32강에 올랐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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