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9.04 19:44:16
4일 SY베리테옴므LPBA챔피언십 16강전, 김가영, 최혜미 3:1로 제압, 한슬기, 전어람에 0:2→3:2 역전승, 스롱 3:2 이미래, 김민영 3:2 이신영
‘디펜딩챔프’ 김가영이 최혜미를 꺾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3개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스롱피아비와 한슬기, 김민영도 16강을 통과했다.
김가영(하나카드)은 4일 경기도 고양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SY베리테옴므LPBA챔피언십 16강전에서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3:1(11:9, 6:11, 11:5, 11:4)로 물리치고 8강에 선착했다.
세트스코어 1:1 동점 상황에서 김가영은 뱅크샷 두 방을 포함해 7점을 몰아치며 승부처였던 3세트를 11:5(11이닝)로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김가영은 4세트도 초구 하이런7점을 앞세워 11:4로 마무리했다.
스롱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이미래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8:11, 11:9, 11:6, 5:11, 9:6)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가던 스롱피아비는 4세트를 이미래에게 내주며 마지막 5세트로 향했다. 5세트에선 이미래가 1, 2이닝에 6득점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스롱이 2이닝에 5점으로 응수하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이미래 공격이 잠잠해진 사이 스롱이 4이닝 3점에 이어 7이닝에 뒤돌리기로 남은 1점을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한슬기는 전어람에게 1, 2세트를 먼저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내리 3개 세트를 따내며 3:2(4:11, 3:11, 11:10, 11:5, 9:7)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 0:2로 밀리던 한슬기는 3세트를 11:10 간발의 차로 따내며 반격했고 4세트도 11:5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치열한 접전 끝에 9:7로 마무리 8강에 진출했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은 풀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이신영(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2(4:11, 11:6, 11:2, 6:11,9:7)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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