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8.22 06:57:42
크리스탈 팰리스는 급하다. 에베레치 에제가 팀을 떠날 위기, 결국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그들이다.
최근 팰리스가 울버햄튼에서 경쟁력을 잃은 황희찬을 임대 영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희찬에게는 나쁘지 않은 일. 프리미어리그 잔류 및 유럽대항전(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전 기회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선택이다.
여기에 맷 홉스가 팰리스의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로 부임할 가능성이 있어 황희찬 영입설은 힘이 더해지고 있다. 홉스는 과거 울버햄튼 시절 황희찬을 완전 영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황희찬이 곧바로 에제만큼 많은 공격 포인트를 더할 수 없겠지만 (에디)은케티아의 부상 공백을 채울 확실히 좋은 보강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홉스의 부임은 황희찬 영입을 성사시킬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단독으로 “팰리스는 에제가 아스날로 이적하는 상황에서 대체 옵션 중 하나로 (예레미)피노를 영입 후보 명단에 추가했다. 비야레알과의 협상이 쉽지는 않으나 팰리스는 문의했다”고 밝혔다.
피노는 2002년생으로 스페인 국가대표이자 비야레알의 주축 윙어다. 그는 2024-25시즌 35경기 출전, 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25-26시즌 첫 경기에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데일리메일’은 “피노는 최근 수개월 동안 토트넘, 본머스, 에버튼 등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팰리스가 그의 영입 가능성을 살펴본 최신 구단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팰리스가 그의 가치를 충족시킨 후 영입까지 설득할 수 있는지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팰리스는 피노 외에도 크리스탄투스 우체까지 원하고 있다. 그는 울버햄튼이 원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물론 ‘데일리메일’은 “팰리스는 현재 황희찬 영입을 추진 중이며 이적 시장 막판, 추가적인 자원도 계속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뛸 수 있는 팀에 가는 것이다. 그는 2024-25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울버햄튼에서의 경쟁력을 잃었다. 프리미어리그에 남기 위해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밖에 없다. 그러려면 결국 출전 기회를 받아야 한다. 그라운드 밖에선는 인정받을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팰리스의 피노, 우체 영입 관심은 황희찬에게 분명 좋은 일은 아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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