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30 14:11:36
연맹 정기 총회 통해 확정돼 최근 OCA 집행위원 선임 등 국제 스포츠계 활발한 활동 펼쳐
한국 여성 스포츠 행정가 리더로 평가받는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이사장이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집행위원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수영연맹 정기총회에서 박 위원의 집행위원 연임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 세계수영연맹 역사상 최초로 한국인 여성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던 박 위원은 이번 연임 결정으로 2029년까지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대회 기간 중 열렸고,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주요 국제 스포츠 인사들도 참석했다. 박 위원은 앞서 지난 5월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에 선임되는 등 국제 스포츠계에서 폭넓은 활동을 통해 아시아 여성 스포츠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박 위원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와 수영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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