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29 10:03:56
‘셀러’와 ‘바이어’ 사이에서 줄타기 중인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 두 건의 트레이드로 안방을 교체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두 건의 트레이드를 동시에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먼저 이들은 포수 대니 잰슨(30)을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한다. 이들은 잰슨을 내주는 대가로 MLB.com 선정 브루어스 유망주 랭킹 24위에 오른 내야수 재더 아레이나모(21)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마이애미 말린스에 유망주 랭킹 28위 외야수 매튜 엣젤(23)을 내주는 조건으로 포수 닉 포르테스(28)를 받는다.
이 두 건의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 포수를 잰슨에서 포르테스로 교체하게 된다.
잰슨은 1년 850만 달러 계약에 탬파베이에 합류했다. 다음 시즌에 대한 1200만 달러의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이 남아 있다.
이번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204 출루율 0.314 장타율 0.389 11홈런 29타점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587이닝 소화하며 24.7%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
포르테스는 이번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240 출루율 0.288 장타율 0.349 2홈런 10타점 기록했다. 포수로 347 1/3이닝 소화하며 15.4%의 도루 저지율 기록했다. 통산 저지율은 20%로 이보다는 나은 모습 보여줬다.
MLB.com은 그가 투구 프레이밍과 팝타임에 있어 평균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5년 1월 기준 2년 149일의 서비스타임 기록중으로 아직 연봉 조정 대상자다. 탬파베이가 2028년까지 보유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연봉은 186만 달러다.
아레이나모는 베네수엘라 출신 유망주로 이번 시즌 상위 싱글A에서 94경기 출전해 타율 0.297 출루율 0.355 장타율 0.463 11홈런 51타점 15도루 기록했다.
엣젤은 이번 시즌 더블A에서 56경기 출전, 타율 0.230 출루율 0.360 장타율 0.347 5홈런 34타점 17도루 기록했다. 2023년 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 선수로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 맞이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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