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28 04:38:4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투수진에 변화를 줬다.
자이언츠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우완 션 젤리를 트리플A 새크라멘토로 내려보내고 우완 카슨 시모어를 콜업한다고 발표했다.
젤리는 이번 시즌 9경기 등판, 12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6.75 기록했다.
지난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3연전에는 모두 등판했다. 27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8회 등판해 1이닝 4실점 허용했다.
최근에는 사적으로 불미스런 일에 휘말렸다. 그의 아내 캐롤라인 젤리가 자신의 틱톡에 남편의 불륜 사실을 폭로한 것.
캐롤라인은 남편의 불륜을 알아냈으며, 현재 두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리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혼 절차가 진행중임을 인정했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자이언츠 구단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유형의 혐의는 사무국 관할로 우리는 이와 관련된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콜업된 시모어는 MLB.com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20위에 오른 투수다.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15경기 등판, 74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89, WHIP 1.35 83탈삼진 기록했다.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자이언츠 프런트가 그를 ‘차세대 선발 투수’로 평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1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에 뉴욕 메츠에 지명된 시모어는 지난 2022년 트레이드를 통해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는 다린 러프를 메츠로 내주는 조건으로 베테랑 내야수 J.D. 데이비스를 포함한 네 명의 선수를 받았는데 그중 한 명이었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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