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8 09:36:48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김혜성은 28일(한국시간) 더 볼파크 앳 아메리칸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에인절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6번 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3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52로 내려갔다.
8회초 타석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 무사 1, 2루에서 코너 브록던을 상대한 그는 1루 땅볼을 때린 뒤 전력 질주했다. 김혜성의 스피드는 상대 1루수 니코 카바다스의 송구 실책을 유도했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라이언 워드가 홈을 밟았다.
김혜성은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시즌 12호 도루. 이날만 도루 3개를 추가한 팀 동료 에스테우리 루이즈(13개)에 이어 퍼시픽코스트리그 도루 부문 2위를 지켰다.
팀은 8-7로 이겼다. 6회 이후에만 7점을 추가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제임스 아웃맨, 저스틴 딘, 워드는 홈런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도 좋은 모습 보여줬다.
배지환은 같은 날 CHS필드에서 열린 세인트 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1번 중견수로 나서 5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66 기록했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자로 나서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5회에는 1사 2루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고 계속된 2사 2, 3루에서 닉 요크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이날 경기 3-5로 졌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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