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1.21 19:40:00
홍창기가 2025시즌 6억5000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 손주영(이상 LG 트윈스)은 팀 내 연봉 최고 인상율을 기록했다.
LG는 “2025년 재계약 대상 39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봉 1위는 홍창기였다. 그는 5억1000만 원에서 1억4000만 원(인상률 27.5%) 인상된 6억5000만 원에 계약하며 작년에 이어 팀 내 최고 연봉(FA선수 제외)을 기록했다.
2016년 2차 3라운드 전체 27번으로 LG의 부름을 받은 홍창기는 통산 715경기에서 타율 0.313(2463타수 770안타) 16홈런 280타점 8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29를 써낸 우투좌타 외야수다. 지난해에도 139경기에 나서 타율 0.336(524타수 176안타) 5홈런 73타점 10도루 OPS 0.857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손주영은 300%로 팀 내 최고 인상율을 기록했다. 4300만 원이었던 연봉이 올해 1억7200만 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2017년 2차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LG에 지명된 손주영은 통산 50경기(210.1이닝)에서 11승 1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79를 마크한 좌완 투수다. 특히 지난해 성적이 좋았다. 28경기(144.2이닝)에 출격해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찍었다.
이 밖에 마무리 투수로 첫 시즌을 보낸 유영찬은 8500만원에서 1억2500만 원(인상률 147.1%) 인상된 2억1000만 원에 사인하면서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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