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12.24 11:50:58
내년 1월 신제품 키오스크 출시 스코어보드, 스마트 등박스와 연동 고객등록부터 경기진행, 결제까지
당구 스코어보드업체 큐스코(대표 박정규)가 인건비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당구장 무인화 시스템을 내년 1월 선보인다.
큐스코는 기존에 운영 중인 스코어보드와 스마트 등박스에 내년 1월엔 키오스크를 추가한 당구장 무인화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큐스코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무인화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스마트 등박스로 인한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큐스코 무인화시스템에선 키오스크와 스코어보드, 등박스가 각각 다른 역할을 맡는다.
키오스크는 당구장 손님들의 대기등록과 무인 및 대면결제 기능을 한다. 결제도 카드와 앱카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으로 다양하게 할 수 있다.
경기 진행은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스코어보드와 등박스가 담당한다. 등박스에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입힌 폭스에프앤디사의 ‘폭스 스마트등박스’가 큐스코 스코어보드 시스템과 연결돼 상황에 따라 테이블 조명을 조절한다. 가령 경기 시작할 땐 조명이 모두 켜지고, 종료 시엔 무드 등을 제외하고 꺼지는 식이다.
큐스코 박정규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당구장 무인시스템은 기존 무인 솔루션과 다르다”며 “기존 무인 솔루션은 대부분 전기작업 등 번거로운 기초작업을 해야 하지만, 큐스코 무인시스템은 모두 와이파이로 컨트롤할 수 있어 시공과 운영이 간편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스마트 등박스는 당구장 무인운영의 핵심”이라며 “무인으로 경기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효과가 확실할 뿐 아니라, 전기요금 등 구장 운영비용 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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