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4.29 12:10:04
29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 공시 매출, 영업이익 전년비 31%, 56%증가 당기순익도 248억원으로 50% 성장 “신규 스트리머, 유저 유입으로 성장”
SOOP(대표 정찬용, 옛 아프리카TV)이 신규 스트리머, 유저 유입으로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당구 콘텐츠 및 용품업체인 파이브앤식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SOOP은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950억 원, 287억 원, 248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6%, 50%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비수기임에도 매출액만 5% 마이너스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9%,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30%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787억 원이었다. 신규 스트리머와 유저 유입으로 플랫폼 생태계가 더욱 활발해지며, 스트리머에게 후원하는 유저 수가 전 분기 대비 21% 늘어났다. 광고 매출은 1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스트리머와 유저들의 플랫폼 활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성장했다. 3월 기준 지난 12월 대비 평균 동시 시청자는 17%, 월평균 유저 시청 시간은 20% 증가했다. 스트리머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구독자 수도 45% 성장했다. 또한 최초로 활동을 시작한 스트리머도 35% 증가했다.
SOOP은 2분기 내 론칭할 예정인 글로벌 플랫폼 SOOP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플랫폼은 실시간 자동 변역 기능이 포함돼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스트리머를 지원할 예정이다.
SOOP 정찬용 대표는 “플랫폼 서비스 본연의 확장,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적 핵심 카테고리 육성,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 등을 2분기에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시장 선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 SOOP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새로운 서비스를 지향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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