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4.17 10:37:59
SK네트웍스 공시 “우선협상대상 어퍼니티” SK렌터카 지분 100%, 예상가격 8500억원 프로당구 PBA 주요 타이틀 스폰서
프로당구 팀을 운영하는 SK렌터카가 홍콩계 사모펀드(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이하 어피니티)에 매각된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를 선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각대상은 SK네트웍스가 보유 중인 SK렌터카 지분 100%이며, 예상매각 가격은 8500억원 수준이다. SK네 트웍스는 현재 당사자 간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2위 렌터카업체인 SK렌터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4028억 원, 영업이익 1220억 원을 올린 알짜 회사다. SK네트웍스는 AI(인공지능)회사로의 전환을 위해 AI사업과 연계 가능성이 낮은 SK렌터카 매각을 추진 중이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3월 27일 공시를 통해 “SK렌터카 지분 매각과 관련해 외부 자문사를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매각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SK렌터카는 프로당구 PBA 주요 타이틀스폰서이며 프로당구팀(SK렌터카다이렉트)을 운영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지난 2019년 PBA 출범 이후 PBA투어(5시즌)와 왕중왕전(SK렌터카배월드챔피언십. 4시즌) 타이틀 스폰서다.
또한 강동궁(주장) 에디 레펜스, 조건휘, 응오딘나이, 강지은, 히다 오리에로 구성된 프로당구팀 SK렌터카다이렉트를 운영하고 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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