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3.12.10 08:55:16
9일 PBA팀리그 4라운드 5일차 종료 웰컴저축銀-크라운해태, NH농협카드 1점차 추격 휴온스, 에스와이 꺾고 4위로 반등 ‘강동궁-히다 2승’ SK렌터카, 첫승 신고
팀리그 4라운드가 중반을 지나며 선두권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2연승’ NH농협카드가 여전히 단독1위를 달리는 가운데, 크라운해태와 웰컴저축은행이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다. 웰컴저축은행과 크라운해태는 선두 NH농협카드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하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했다.
9일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4라운드 닷새째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NH농협카드(4승0패, 승점11)가 단독 1위를 지켰고, 웰컴저축은행(3승2패, 승점10)과 크라운해태(3승1패, 승점10)가 공동2위에 올랐다.
또한 연승을 달린 휴온스(3승2패, 승점8)가 단독4위로 반등한 가운데, 하나카드(2승3패, 승점6) 하이원(2승3패, 승점5)이 중위권을 형성했다. 그 뒤로 이번 라운드 첫 승을 기록한 SK렌터카(1승3패, 승점4)가 7위, 2연패에 빠진 블루원(1승3패, 승점3)이 에스와이(1승3패, 승점3)와 함께 공동8위에 쳐졌다.
1위 NH농협카드가 휴식일을 가진 가운데 치러진 크라운해태와 웰컴저축은행 선두권팀간 대결에서는 크라운해태가 세트스코어 4:1 역전승을 거두었다.
크라운해태는 1세트(남자복식)를 먼저 내줬으나 2세트(여자복식)서 백민주-임정숙이 하이런7점을 앞세워 김예은-히가시우치를 9:2(6이닝)로 완파,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크라운해태 기세가 이어졌다. 3세트(남자단식)와 4세트(혼합복식)를 따내 세트스코어 3:1로 앞선 5세트(남자단식)에서 오태준이 위마즈를 5이닝만에 11:4로 제압, 4:1 역전승을 완성했다.
휴온스는 에스와이에 먼저 1세트(남자복식)를 내줬으나 내리 4개 세트를 따내며 4:1로 역전승, 2연승을 달렸다. 휴온스는 공동2위와 승점 2점차 4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3연패에 빠졌던 SK렌터카는 ‘주장’ 강동궁과 히다의 2승 활약을 앞세워 하이원에 역전승, 이번 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또한 하나카드는 블루원에 4:1로 승리하며 3연패를 탈출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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