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3.12.08 09:56:03
8일 새벽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32강 종료 김행직 ‘12점차 역전승’ 포함 2승1무 조1위 김준태 조1위, 조명우 서창훈 조2위로 16강행 자네티, 야스퍼스, 브롬달, 멕스도 16강 합류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본선이 시작된 가운데 조명우와 김행직 김준태 서창훈이 16강에 진출했다. 또한 야스퍼스, 자네티, 브롬달, 멕스 등 전통강호도 나란히 32강을 통과했다. 반면 허정한, 트란퀴엣찌엔, 타스테미르 등은 고배를 마셨다.
아울러 16강 대진표도 확정돼 ‘디펜딩챔피언’ 조명우(세계1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씨엔티)는 마틴 혼(독일), 김행직은 야스퍼스, 김준태는 뷰리, 서창훈은 톨가한 키라즈(튀르키예)를 상대한다. 또한 멕스-브롬달, 호프만-자네티, 다니엘 모랄레스-바오프엉빈, 트란란럭-부락 하스하스 대결로 짜여졌다.
8일 새벽까지(한국시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파크리젠시리조트에서 열린 ‘2023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 32강 본선 경기에서 김준태(경북체육회)와 조명우 김행직 서창훈이 각각 조1, 2위를 차지하며 16강으로 향했다.
B조 조명우는 불안하게 출발했다. 조명우는 첫 경기에거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벌카이 카라쿠르트에게 34:40(33)로 내줬다. 그러나 개최국 이집트의 리아드 나디를 40:27(28)로 꺾은데 이어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을 40:32(22)로 제압, 호프만에 이어 조2위가 됐다.
H조 김행직(8위, 전남당구연맹)은 첫 경기에서 ‘프랑스의 신예’ 그웬달 마르쉘을 40:35(30), ‘튀르키예 기대주’ 부락 하스하스를 40:38(31)로 연파했다. 마지막 세 번째 경기에서 타이푼 타스테미르와 무승부를 기록, 2승1무 조1위에 올랐다. 특히 부락과의 경기에선 종반까지 12점차(24:36)로 끌려가다 막판 장타 세 방(5, 6, 5)으로 역전승했다.
E조에선 김준태(13위, 경북체육회)와 서창훈(국내13위, 시흥시체육회)이 나란히 조 1, 2위를 차지하며 16강으로 향했다. 김준태가 서창훈(40:37승) 메흐멧 고렌(40:24승) 트란퀴엣찌엔(40:40무)을 상대로 2승1무를 거둔 반면, 서창훈은 첫 패를 안고도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서창훈은 1패 이후 ‘베트남 1번’트란퀴엣찌엔을 40:32(18)로 물리친데 이어 메흐멧 고렌마저 40:30(24)으로 제압하며 조2위로 올라섰다. 반면 D조 허정한(14위, 경남당구연맹)은 야스퍼스 등에게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16강전 1턴은 오후 6시(한국시간), 2턴은 밤 8시30분에 시작되며 아프리카TV가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023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16강 일정-한국시간]
ㅇ18:00
멕스-브롬달, 글렌 호프만-자네티
김준태-뷰리, 다니엘 모랄레스-바오프엉빈
ㅇ20:30
트란탄럭-부락 하스하스, 서창훈-톨가한 키라즈 김행직-야스퍼스, 조명우-마틴혼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