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3.06.22 18:30:59
울산 성신고서 ‘KBF i리그 찾아가는 당구교실’ 성신고 ‘빌리아드’ 동아리 회원과 재학생 40명 참가 ‘당구와 물리’ 및 스트로크 등 배워 강사는 삼성전자 출신 박우진 박사, 김동환 선수
이달 초 대전에서 첫 발을 뗀 대한당구연맹 유청소년당구리그(KBF i리그) ‘찾아가는 당구교실’이 이번엔 울산에서 열렸다.
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은 최근 울산 성신고등학교(교장 김정하)에서 올해 두 번째 KBF i리그 ‘찾아가는 당구교육 교실’ 특강을 진행했다. 울산당구연맹(회장 이동하) 적극 나선 이번 특강에는 성신고 ‘빌리아드’ 동아리 학생과 남녀재학생 등 40명이 참가했다.
‘빌리아드’ 동아리는 울산당구연맹과 성신고가 손잡고 지난 4월 출범한 울산지역 최초 학교 당구동아리로,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 및 스포츠 활동, 재능 발굴을 위해 만들었다.
’찾아가는 당구교실’은 당구와 물리학을 합쳐 학생 눈높이에 맞춰 당구의 물리적 특성을 설명하는 시간이다. 이번 특강은 교재를 기반으로 한 당구 스트로크 실습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강의는 ’찾아가는 당구교실‘ 특강을 전담하고 있는 독일 국립핵물리연구소 수석연구원,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수석연구원 출신 박우진 원자핵물리학 박사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출신 당구선수인 김동환 선수가 진행했다.
울산 성신고 김정하 교장은 “학생들이 당구가 단순한 놀이가 아닌, 과학적 원리가 내재돼 있는 종목임을 인식하고 건전한 스포츠로 인식해 건강한 당구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당구연맹 이동하 회장은 “성신고를 시작으로 지역 학생당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찾아가는 당구교육 교실‘은 대전과 울산에 이어 광주 등지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각 시도 당구연맹을 통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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